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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F] 재테크

기업분석 #9. 한국의 록히드마틴이 될 수 있을까?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by POLF 2022. 12. 8.

 

 

안녕하세요. POLF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나라 방산기업이자 항공우주산업을 개척하고 있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썸네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국의 록히드마틴을 꿈꾸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의 성장 배경

 

 

한화는 대대로 방산기업이였다. 그리고 이런 그룹 이미지에 마침표를 찍어준 기업이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 이 기업은 삼성정밀공업으로 시작하여, 삼성항공산업주식회사, 삼성테크윈이라는 사명을 거쳐 한화에 삼성테크윈 주식을 50% 매도하면서 한화테크윈으로 변경되었고, 2018년에 마침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는 사명으로 변경하였다. 

 

항공사업을 그룹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한화로는 매우 중요한 전략자산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의 록히드마틴이 될 수 있을까? 왜 한화에서는 항공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21206/11687336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 잇는 한국형발사체 만든다…한국판 ‘스페이스X’로 도약

한화그룹의 우주사업이 발사체 기술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추가 발사하고, 확보한 역량으로 …

sports.donga.com

 

 

 

 왜 우주항공산업일까?

 

 

우리나라만큼 다양하고 첨단기술과 밀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나라는 드물다. 그 중에서 가장 약한 고리는 국방분야였다. 지금은 폴란드에 K9 자주포를 수출하고, KF21 생산에 성공하는 등 국방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미국, 러시아, 중국 등과 비교하면 아직 신생아 수준이다. 

 

일단 육,해,공 중에서 전투기, 특히 엔진쪽은 정말 기술력이 약하다. 이건 아무리 동맹국이라고 해도 기술이전을 잘 해주지 않는다. 일본도 미국에 어마어마한 비용을 내고 전투기를 구매하고, 기술이전계약을 맺지만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려주지 않는다. 그걸 우리나라는 어깨너머로 배우고 누리호를 쏘아올렸다. 거기에 달탐사선인 다누리까지 거의 성공적인 수준에 왔다. 

 

 

다누리, 17일 달 궤도 진입 '주목'

 

다누리, 4개월간 항행…17일 달 궤도 진입 '주목' - 대전일보

지난 8월 발사된 한국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KPLO)가 지구로부터 약 44만km 떨어진 곳에서 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남은 여정을 무사히 수행하면 오는 17일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www.daejonilbo.com

 

 

국방산업은 가격경쟁력이 통하지 않는 산업이다. 가격보다는 스펙을 우선시한다. 물론 스펙이 동일할 경우에는 가격이 중요해지겠지만, 국가 생존과 인명이 걸려있는 산업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국가적 예산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다. 거기에 우주항공산업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분야다. 산업시장이 지협적이지 않다.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성장성이 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나라 과학관측로켓 시절부터 발사체 구성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리고 T-50, KF21에 들어가는 항공기 엔진 국산화를 추진했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의 F414엔진을 탑재하긴 했지만 기술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엔진을 개발했으며, 핵심 부품에 대해서는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우주항공산업은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 가늠할 수 없는 시장이다. 그러나 이미 미국은 우주여행이나 재사용로켓과 같은 우주산업을 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무엇보다 잘하는 것은 돈이 되는 시장에 Follow up은 기가막히게 잘한다. 그래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그런 전략과 잘 맞아떨어질 수 있다고 본다. 미국 정부의 우주 관련 예산은 우주 활동에 나서는 전체 국가 총 우주예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서도 있다. 그리고 2040년에는 우주경제 규모가 최대 27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G10에 속해 있는 우리나라가 우주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항공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다.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았을까요?

 

 

현재 가격은 NO, 장기적으로 가져갈 생각이라면 더 낮은 자리에서 담아보자. 물론 기업의 성장성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항상 낮은 가격에서 매수해서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한다는 숙명을 가지고 있다. 괜히 높은 자리에서 사서 몇 달, 몇 년을 마음 고생하며 지낼 필요는 없다. 종목리포트들을 분석하면 좋은 점이 이 기업이 과연 시장에서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인지 알 수 있다. 많은 리포트가 존재하는 기업은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는? 관심이 건너간 상태인 것처럼 보인다. 

 

아직 이벤트는 많이 남아있다. 누리호 발사도 있고, KF21 시범비행도 아직 많이 남아있다. 적어도 4~5년 동안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심심하면 나타날 것이다. 방산기업으로 우리나라 기업이 주목받은 날이 오래되진 않았다. 술은 오래 익을수록 더 맛도 나는 법이니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그렇게 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보자. 

(UAM 관련주라고도 하지만 기체 제작 이외에 그닥 메리트가 있어보이지 않아 항공우주산업 쪽에만 포커싱되어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의한수가 될 사업구조재편.pdf
0.70MB

 

[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리동네방산대장.pdf
0.7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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