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
노트르담 대성당은 최초의 고딕 양식의 성당 중 하나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면서 파리의 상징적인 역사 유적입니다. 지금은 2019년 화재로 복원 공사가 진행중이라 관광객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언젠가는 완전히 복구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보이게 될 날을 기대하면서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딕 양식
고딕 양식은 12세기 중반부터 14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나타난 중세 기독교 문화였으며, 로마네스크 이후부터 르네상스 양식이 꽃피우기 전까지가 고딕양식이 유행하던 시기였습니다. Goth라는 것은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인들이 중세 건축 양식은 고트족(Goth)의 야만인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고딕 건축의 특징은 하늘을 찌르는 듯하게 높게 솟은 첨탑입니다. 독일의 쾰른 대성당,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첨탑과 같은 높은 아치형 건물로 인해 내부적으로는 밝고 환한 느낌을 줄 수 있었고, 또한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유리를 통해 들어노는 빛을 통해 예배를 드리는 중세 카톨릭교인들은 영광의 빛을 선사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트르담과 같은 고딕 건축의 첨탑 구조물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공중부벽이라는 건축기술이라고 합니다. 뾰족한 형태의 아치는 하중이 기둥으로 쏠리는 구조라서 하중을 분산시키고 건물의 균형을 잡기 위해 외부의 버팀목을 설치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공중부벽(Flying Butteress)이라고 합니다. 건축물의 외부와 상공에서 보면 갈비뼈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Rib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2) 역사적 사실
- 1163년, 노르트담 대성당의 초석을 놓음
- 1239년, 루이9세가 자신이 얻는 예수님의 '가시관'을 안치
- 1272년, 대성당의 모습을 드러냄
- 1789년, 종교적 의미를 잃은 '이성의 신전(Temple de la Raison)'으로, 그리고 포도주 저장고로 사용
- 1804년, 나폴레옹 1세 황제 즉위식이 거행
- 1831년, 빅토르위고의 소설을 통해 노트르담이 다시 프랑스 국민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
- 1844년, 비올레 르 뒥(Viollet le Duc) 에 의해 노트르담 지붕에 새로운 첨탑을 세움
- 1944년, 백년전쟁 중 프랑스 군이 파리 수복을 기념하여 시민들이 대성당 광장에 모여 승리를 자축
- 1991년, 유네스토 세계문화유산에 등재
- 2019년, 대성당의 보수 공사 중 화재 발생
노트르담 대성당의 노트르담(Notre-Dame)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파리 주교였던 모리드 드 쉴리(Maurice de Sully)가 프랑스 파리 명성에 걸맞은 대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작은 성당을 허물어 버리고 1163년부터 건축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1163년 교황 알레산데르 3세가 초석을 놓으면서 공사가 시작되었으면 착공 183년 만인 1345년에 축성식이 거행되었다고 합니다. 1804년에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황제 대관식을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치뤘습니다. 또한 테러 사건 이후 희생자를 추모하는 미사가 바로 대성당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역사학자 미슐레(Michelet)
" 노트르담 대성당 자체가 하나의 역사책" 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에 가는 방법
현재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든 시설과 첨탑 방문은 불가능합니다.
1) 버스
정류장(Notre-Dame-Quai de Montebello) : 47번, 87번, N15번, N22번
정류장(Pont d'Arcole) : 75번
2) 지하철
RER(Saint-Michel Notre-Dame) : B,C 노선
지하철(Saint-Michel Notre-Dame) : 4번 노선
현재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을 외부에서는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갑니다. 복원 공사가 진행중이라고 해서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쌍둥이 탑과 센 강이 어우러지는 광경만으로도 압도적이였습니다.
맑은 날의 파리 센 강의 뷰는 정말 좋습니다. 유럽만의 분위기, 프랑스 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날에 해가 저무는 센 강의 뷰를 보고 돌아왔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서 파리의 많은 모습들을 담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노트르담 대성당과 가까운 곳에 셰익스피어가 자주 가던 서점이 있습니다. 파리 4구의 여행경로를 계획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By. P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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