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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F] 공공기관 & 라이프/여행

파리 1구 여행 루트. 3편 오르세 미술관(musée d'Orsay)

by POLF 2023. 1. 1.

 

 

안녕하세요. 계속 파리 여행 정보를 가지고 포스팅 중인 폴프입니다. 오늘은 파리 1구 여행 루트 중 1구에 속해 있지 않지만 1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 있는 오르세 미술관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르세 미술관의 역사

 

 

오르세 미술관은 원래 기차역으로 사용되던 장소였습니다. 1939년까지는 프랑스 남서부 노선의 종착역으로 사용되던 오르세역은 소포 발송센터, 영화 촬영지, 기차역 등으로 사용되다가 1986년에 파리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1900년, 파리만국박람회가 개최되던 해 센 강 옆에 호텔기능까지 갖춘 철도역을 만들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오르세 미술관의 시작입니다. 이 철도역은 박람회 개최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남서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머물 수 있도록 만든 것이였습니다. 

 

이 철도역을 만들기 위해서 300명의 노동자가 80일간 주야간으로 쉬지 않고 공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 오르세 철도역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 화가 에두아르 드타이의 '웅장한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img_옛 오르세 기차역 풍경
출처 : 1900-2013 철도역에서 오르세 미술관으로(Google Arts & Culture)

 

img_오르세 미술관
현재의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가는 방법, 이용 방법

 

 

1) 가는 방법

  • 지하철 이용시: 12호선 Solférino 역
  • RER 이용시: C 노선, Musée d'Orsay 역 (RER : 파리와 주변 일드프랑스 지역의 광역급행철도)
  • 버스 이용시: 63, 68, 69, 73, 83, 84, 87, 94

 

 

 

 

 

 

2) 요일별 입장시간 및 폐장시간

 

<오르세 미술관의 요일별 입장 및 폐장 시간>

요일 입장시간-폐장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9:30 - 18:00
수요일 9:30 - 18:00
목요일 9:30 - 21:45
금요일 9:30 - 18:00
토요일 9:30 - 17:00
일요일 9:30 - 18:00

 

 

오르세 미술관의 야간 개장 요일은 목요일입니다. 야간 개장일에는 21:00까지 입장을 하셔야 관람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폐장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각 미술관별로 휴관일이 다르니 미술관 투어를 위해서는 참고하셔서 일정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

 

 

3) 미술관 입장료

 

  Online 구매 현장 구매
일반 입장 16 유로 14 유로
할인 입장 현장 판매 11 유로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로 개방이 되지만 방문 예약을 꼭 하셔야 합니다. 뮤지엄 패스를 가지고 계시면 따로 결재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디오 가이드는 5유로라고 합니다. 

 

 

4) 포토스팟

 

 

 

오르세 미술관의 포토스팟입니다. 벌써 해가 지고 있네요. 일몰 즈음의 센강과 루브르는 정말 꼭 한 번 보셔야 할 광경입니다. 대형 시계가 있는 포토스팟은 두 곳이 있습니다. 제가 찍은 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한 곳은 5층의 카페에 있습니다. 카페에서 찍는 사진에는 샤크레쾨흐 대성당을 함께 넣어서 찍으면 멋있다고 합니다. 

 

 

 오르세 미술관의 주요 작품

 

 

오르세 미술관의 핵심 작품은 누가 뭐라해도 고흐(Gogh)와 고갱(Gauguin)입니다. 두 거장의 작품 중에서도 유명한 작품의 관람을 위해서는 관람객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1) 빈센트 반 고흐 -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르세 미술관을 관람하고 나와서 센강을 보니 그 곳에 바로 작품이 존재하더라구요. 

 

 

고흐가 센강에 비치는 불빛을 저렇게 보고 그렸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과는 다르지만 초저녁에 센강에 비치는 불빛을 직접 보시면 왜 제가 이런 말을 했는지 110%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 

 

 

 

2) 에두아르 마네 - 피리부는 소년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은 그림에서 입체감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실제 사진에서도 조금 입체감이 느껴지시나요? 저만 그런가요?? 그림을 보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니 먼저 모델에 대해 설명이 있었습니다. 

 

 

img_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이 작품의 모델이 모렝이라는 마네의 여자 모델이였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여자모델이라는 인지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품과 작품의 제목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림 사이즈가 크다 보니 소년이라는 느낌보다는 군인같다는 느낌이 많이 받는 작품입니다. 

 

고흐와 마네 외에 밀레,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거장들의 작품을 관람하실 수 있으니 파리 1구에서 여행을 하신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img_오르세 미술관의 밤
밤이 되면 더욱 멋진 오르세 미술관

 

By. POLF at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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