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폴프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면접에서 합격 확률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꿀팁 3가지를 한 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면접관들은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공공기관 면접체계는 원칙적으로 블라인드다. 이 말은 면접관들은 나에 대해서 모른다는 얘기다. 그럼 어떻게 면접을 봐야 할까? 예를 들어, 면접관 중 한 명이 아무개씨는 지원서류를 보면 어떤 점이 부족해 보이는데, 아무개씨는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이런 질문을 던진다. 그런 경우에는 나의 대답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나의 경우에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위원님께서 그렇게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또 위원님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 방법으로 제가 더 노력하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답변을 했었다.
이 대답이 면접관이 들었을 때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면접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위원님이 보시는 관점에 대해 동의한다. 그리고 지원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렇게 생각한다. 또한 지원자는 성장이 가능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이 됐다고 한다. 이건 입사 후 면접관이셨던 회사 보직자에게 직접 물어본 내용이다.
맞다. 나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설명하는 방법이다. 면접관들은 나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나에 대해서 알고 싶어한다. 알아야지 뽑는다. 모르면 뽑고 싶지 않다. 특히 공공기관은 채용인원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 한 명을 뽑더라도 신중하게 뽑고 싶어한다. 그래서 나에 대해서 최대한 설명을 해야 한다. 한정된 시간속에서 나를 어필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설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행동할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최대한 쉬운 말로 설명해야 한다. 내가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얼마나 지식이 뛰어난 지는 그 후의 문제다. 그래서 첫번째 방법은 나에 대해 잘 설명하자는 것이다.
2. 나는 공공기관에 어울리는 사람인가?
"만약 입사 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이런 질문은 공공기관에서 특히 많이 물어본다. 왜 물어볼까? 면접관의 질문의도는 무엇인가? 이렇게 질문한다면 100명 중 90명은 사람들과의 소통이라고 대답한다. 소통도 중요하다. 하지만 공공기관에서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정직이다. 이건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기관에서 거짓말하면 절대 안된다. 규정도 꼼꼼히 잘 봐야한다. 숨기려고 하면 안된다. 이건 어느 직장에 가도 마찬가지다.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회사는 업무능력이 먼저다. 업무능력을 빠르게 키우려면 내가 모르는 것에 솔직해야 한다. 알려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모르면 물어봐야 하고 찾아가면서 공부하면 된다. 모른다고 아무도 혼내지 않는다. 신입은 모르는 것이 당연하다. 모른다고 창피해하거나 숨기려고 하면 안된다. 그리고 실수할 수도 있다. 실수는 신입때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 당연히 회사선배들도 실수를 한다. 그럴때 숨기면 안된다. 내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얘기만 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걸 감추려 하다 일이 커진다.
그래서 정직 또는 솔직함이 중요하다. 그래야 회사 사람들과 소통도 잘 된다. 면접때도 마찬가지다. 면접관들은 솔직한 사람을 좋아한다.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부족해도 괜찮다. 몰라도 된다. 하지만 모른다고 해서 단답형의 대답은 금물이다. 모르지만 차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 정도는 말해줄 수 있다. 그건 당연히 1번 질문에 대한 답과 같다. 나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답하고 모르는 것에 억지로 아는 척하면서 대답하지 말자.
3. 당신은 호감이 가는 사람인가?
불안한 자리다. 초조하고 가슴이 뛰는 자리다. 모든 지원자가 다 똑같다. 그 자리에서 웃고 밝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에게 호감이 더 간다. 면접관들은 당연히 호감가는 사람에게 좋은 점수를 준다. 대답도 잘하면 좋다. 하지만 대답하기 전까지는 첫인상이 먼저다. 아이컨택도 해주면 좋다. 웃으면서 해주면 좋다. 억지로라도 웃어야 한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공공기관은 많으면 4~5명, 적으면 1명 뽑는다. 지원자가 어두운 표정을 하고 있고, 대답에도 긴장과 불안함이 묻어나온다. 나라면 그 지원자를 뽑을까? 잘생기거나 예쁘지는 않아도 서글서글하고 밝은 느낌을 주는 지원자를 당연히 뽑는다. 왜냐하면 회사 분위기를 망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일단 호감을 주기 시작하면 답을 정확하게 못해도 솔직하게 하기만 하면 된다. 그럼 솔직함에 점수를 또 준다. 그리고 나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면 또 점수를 받는다.
면접은 이렇습니다. 면접이라는 장소는 채용의 마지막 관문입니다. 면접만 잘 본다면 채용으로 가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원자들은 다른 방향으로 봐야 합니다. 내가 지원하는 기관에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 설명하는 자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떨리는 자리입니다. 떨려도 웃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왜냐하면 보기 좋은 상품이 팔기도 좋으니까요. 나라는 상품을 보기 좋게 꾸며서 파는 자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채용 준비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길 바라면서 이상 폴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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