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폴프입니다.
이번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é Kostolany)의 투자총서 1편 내용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주식을 사라. 그리고 수면제를 먹고 자라. 10년 뒤에 깨어나 보면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굉장히 유명한 주식시장의 명언입니다. 그리고 이 명언을 바로 코스톨라니가 얘기했죠.
“내 심장은 왼쪽에서 뛰고 있소, 그런데 내 머리는 오른쪽에 있고, 내 지갑은 오래전부터 미국에 있다오” 이 말은 주식시장에서 수십 년간의 경험으로 경제 영역에서는 현실과 이론이 따로 논다는 것을 코스톨라니가 얘기한 것이라고 합니다.
돈
돈은 자본주의 시대에서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돈만 쫓는 사람을 매우 경시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돈만 있다고 해서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돈이 없으면 과연 행복해질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저는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하지 않았다면,
정당한 노동과 노력으로 돈을 쫓아갔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인정받고 박수를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투자총서를 읽고 난 후였습니다.
투자는 과학이 아닌 예술이다.
저는 지금까지 투자는 과학이고, 통계이고, 지표로 설명 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코스톨라니는 다르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식을 하면서도 지표, 시황, 통계 등을 통해 매수를 하곤 했지만,
이해하기 힘들게 수익을 내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바로 과학과 논리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예술이었기 때문이었나 봅니다.
모든 지표와 통계로 주식시장의 모든 것이 설명된다고 하면,
그걸 아는 모든 사람이 돈을 벌었겠죠.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남아있습니다.
틀렸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빨리 포기하고 수정해야 하는데 아직 미련이 남아있나 보네요.
투자,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마지막 말은 투자를 위해서 돈이 꼭 많아야 할 필요가 없고,
정말 좋은 아이디어만 있다면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로 보입니다.
투자: 무엇으로 할 것인가?
이 질문은 코스톨라니가 책에서 한 말이자, 저한테 스스로 주는 질문입니다.
과연 투자를 어디에 할 것이고, 어떤 마인드로 투자를 할 것인가에 대해 요즘 계속 고민 중입니다.
코스톨라니는 가장 큰 투자처를 채권, 환율, 원자재, 부동산, 주식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렇게 큰 시야를 갖지 못해서 저런 곳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이 있었던 코스톨라니가 부럽습니다.
제가 요즘 투자하고 있는 건 이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하고, 인공지능, 코딩 등을 배우기 위해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자기 계발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스톨라니가 진짜 투자라고 얘기하는 것은 주식이라고 합니다.
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내서 투자를 하면,
장기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높은 투자처라고 합니다.
여기서 중점 단어는 ‘장기적’인 것 같습니다.
다들 주식은 장기적으로 보유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실상은 단타에 목숨 매고 있으니까요.
장기보유는 비자발적 보유와는 다른 의미입니다.
손실을 보는 것이 싫어서 보유하는 것이 ‘비자발적 보유’ 흔히, ‘존버’라고 얘기하는 거죠.
진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면,
그런 기업들을 찾아 장기적으로 투자해보고 싶긴 합니다.
물론 그 안목을 기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어떤 주식을 살 것인가?
모든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코스톨라니도 다른 경제방송과 비슷하게 성장산업과 실적이 턴어라운드(Turn around)한 기업에 투자를 하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잘 실행하지 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실적도 보고 사고 싶은 기업에 대해 잘 알아보고 사야 하는 것이 투자이고, 주식이라고 말을 하지만,
실제로는 소문을 듣고, 차트를 보고, 지표만을 보고 사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마음가짐을 정리하고 사고 싶은 기업의 가치를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시간이 된다면 코스톨라니 투자총서 2편을 읽고 또 감상문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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