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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F] 재테크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주 관련 기술 내용

by POLF 2023. 1. 16.

썸네일, SMR 관련주 및 관련 기술
SMR 기술과 관련 기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의 빌게이츠가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알려진 테라파워(Terrapower)는 SMR 설계 기술을 가진 회사입니다. 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분야이죠? 바로 소형모듈원자로, Small Modular Reactor와 관련된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뤄보고자 합니다. 왜 SMR이 뜨고 있고, 뜰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내용이니 끝까지 읽어봐 주시길 바랍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주

  • (설계기술) 한전기술
  • (반응로제작)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중공업
  • (관, 밸브) 에너토크

 

[한전기술 분기별 실적 확인 바로가기]

 

 

 

[두산에너빌리트 IR자료 확인하러 바로가기]

 

 

 

 

[현대중공업 IR자료 확인하러 바로가기]

 

 

위에 적어놓은 관련주들은 모두 SMR 분야 대장주입니다. 주식은 정말 좋은 기업을 골라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수익을 내고 많이 내는 방법입니다. 일정기간 마이너스 수익을 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수익을 볼 수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럼 SMR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SMR이란 무엇일까요?

 

 

SMR의 정의

 

SMR은 원자력 발전소와 다르게 주요 부품들을 모듈화해서 조립할 때 하나로 합쳐지는 형태의 300 MWe 이하의 원자로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또 전기출력에 따라 원자로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10 MWe 이하는 초소형 원자로라고 해서 micro-reactor라고 부르고, 300 MWe 이하는 소형 원자로, 300~700까지는 중형, 700을 초과할 경우에는 대형 원자로라고 구분 짓습니다. 

 

1MW는 얼마만큼의 에너지일까요? 신재생에너지로 만드는 1MW는 4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라고 합니다. SMR은 300 MWe급은 대략 어느 정도일지 상상이 되시죠? 그만큼 작은 SMR 하나로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대형원전과 SMR 비교
SMR은 일반 원전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SMR의 기술적 장점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은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하여 1)안정적인 전기출력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2) 수요나 규모에 따라서 다양한 출력규모로 제작할 수 있고, 3) 화력발전을 대체하면서, 수요지 부근에 분산형 전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4) 전력생산뿐 아니라 해수 담수화, 수소 생산, 지역난방 등 다양한 용도로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며, 5) 선박이나 우주선 등에 추진 전력으로 응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MR의 경제적 장점

 

1) 부품이나 모듈을 따로 생산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건설비용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2) 분산전력으로 활용하거나, 노후된 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경우에 기존 전력 송배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로 송배전을 구축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다수 SMR을 통합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제어시설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이는 곧 인력과 비용의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SMR의 종류

 

SMR은 사용하는 냉각제의 종류에 따라 분류할 수 있고, 보통 경수로와 비 경수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경수로는 다시 가압경수로(Pressurized Water Reactor, PWR)과 비등경수로(Boiling Water Reactor, BWR)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비 경수로는 액체 소듐(Na)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와 납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납냉각고속로(Lead-cooled Fast Reactor, LFR), 용융염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용융염로(Molten Salt Reactor, MSR), 헬륨기체를 냉각제로 사용하는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HTGR)이라고 부르고 구분 짓습니다. 

 

경수로의 경우,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의 형태이며, 검증된 기술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입증된 기술이기 때문에 시장에 진출하기도 용이하고, 관련 연구인력이나 제조인력, 산업 인프라 등이 이미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한 경험을 많이 가진 회사입니다. 그리고 에너토크란 회사는 원자력 발전에 들어가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두 기업 모두 원자력 발전 관련 대장주이기 때문에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 경수로의 경우, 주목해야 할 반응로는 용융염로입니다. 이 용융염로는 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용융염 자체가 안정적이기도 하고, 수소를 발생시키지 않아 폭발 위험이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운전조건이 대기압에서 운전하기 때문에 두꺼운 벽이나 격납용기가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두꺼운 벽이 필요없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다만, 운전경험이 없어서 기술에 대한 성숙도가 낮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왜 SMR은 성장할 수 밖에 없을까?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전 세계적으로 지역마다 사용하는 에너지도 다르고, 중앙에서 전기를 생산해서 보급해 주는 형태는 지역에서 각기 다르게 사용하는 에너지를 충당할 수 없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전기차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생활가전만 해도 전기 사용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우리의 가정에 전기가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모든 제품이 전기전자제품 형태이고 이런 전력수요를 충당하려면 분산전원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발전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만 가지고 분산전원 시스템을 만들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큽니다. 햇빛이 없고 흐린 날에는 태양발전을 할 수 없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풍력 발전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서, 그리고 분산전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SMR이 필수입니다. 

 

다만 안전성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안전성이 확보된 SMR이라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기술혜택을 더욱 많이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탄소중립입니다. 벌써 우리는 기후변화를 몸으로 체감하고 있어요. 2022년에만 해도 폭우가 갑자기 와서 강남이 물에 잠긴다거나, 지구 반대편에서는 몇 달간 비가 오지 않아 강이 말라버리는 사건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나라의 정부가 내세운 대책만으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이야기들이 많고,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도 이미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바로 SMR입니다. 

 

SMR이 위험할 수 있다고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한 SMR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이공계열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은 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를 해줘야겠죠? 저는 이미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서...SMR 관련 기업들이 잘 성장하고, 결실을 맺길 기다려 보겠습니다. 

 

By. P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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