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공기관 중 몇 개 남지않은 서울 소재 기관이면서 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 분류 상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입니다.
타 공공기관에 비해 설립된 연혁이 짧은 기관이긴 하지만, 에너지 관련 공기업, 공공기관, 공단 등의 관리 기능을 통합하면서 설립되었기 때문에 기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연차 있으신 분들이 많을 거라는 예상이 됩니다.
기본 정보
1) 설립근거
에너지법 제13조(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설립)에 따라 에너지기술 개발에 관한 사업의 기획·평가 및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기관입니다.
2) 주요 기능
-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기획, 평가 및 관리
- 에너지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지원
- 에너지기술 분야의 국제협력 및 국제 공동연구사업의 지원
- 그 밖에 에너지기술 개발과 관련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
3) 조직도 (4본부 21실 2센터)
4개 본부에 21개의 실, 2개의 센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기관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114길 14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요 정보
1) 신입사원 초임 연봉
구분 | 2022년 예산(천원) |
기본급 | 31,865 |
고정수당 | 4,440 |
실적수당 | 0 |
급여성 복리후생비 | 1,180 |
성과상여금 | 0 |
(경영평가 성과급) | 0 |
기타 | 0 |
합계 | 37,488 |
2) 인재상
Trust(고객 지향의 신뢰성) |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인재 |
Open Mind(혁신 주도의 개방성) | 열정적인 도전정신과 개방적 사고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
Professional(창조적인 전문가) |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창의적 사고로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창조적 전문가 |
자소서 및 면접 답변 팁을 주자면 일단 키워드를 지원자의 경험에서 정리해서 인재상과 연결시키면 되겠습니다. .
① 외부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게 일을 수행했던 경험
② 실패할 줄 알면서 도전했던 경험
③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
모두 인재상에 들어있는 키워드를 위주로 관련 경험들을 정리한 다음에 다시 지원자의 경험에서 본인의 핵심역량과 관련된 키워드를 정리해 놓으면 된다. 다만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공정에 대한 경험은 예산(돈)이나 프로세스에 대한 경험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에기평 자체가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으로 정부 R&D 예산에 대한 관리 권한을 위탁받아 수행하기 때문에 예산, 외부청탁과 같은 문제에 예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원자가 그런 것에 있어 흔들리지 않을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자소서에 그런 질문이 나왔다면 그런 방향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도전에 대한 경험은 도전해서 실패로 끝이 난 경험이 아닙니다. 주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단계별 목표를 변경도 하고, 자원의 배분을 적절히 활용하여 최종적으로는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한 경험을 활용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창의적 사고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은 프로세스 개선, 제도 개선과 연관성이 있다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산업 규제 개선이나 내부 프로세스 개선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으므로 자소서에 풀어서 잘 적어놓으시면 면접 시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3) 관련 뉴스
일단 최신 뉴스들은 많이 보고 가는 것이 좋다. 주로 기관에서 우리가 잘했다고 생각하거나 중요하게 추진하는 업무의 경우에는 보도자료를 내보내기 때문에 에기평에 관심이 많다면 매일 뉴스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좋다.
에기평, AI 기반 건문 자율운전 기술 개발 방향 논의
에너지기술이기 때문에 탄소중립 정책과 연관성이 높은 기관이다. 우리나라 LEDS, 그리고 2020년에 발표한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 등 해당 분야에 어떤 기술이 필요한 지, 우리나라 목표치는 얼마인지,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어떻게 되는지 정도는 정리해서 머리속에 담아두고 가는 것은 필수일 것 같다.
토론면접이나 발표면접이 있다면 기관과 관련성이 높은 정책에 대한 문제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기관에서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문제는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해당 분야의 경제, 산업 뉴스도 꼼꼼히 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은 지식 싸움이 아니라 정보싸움입니다. 어떤 지원자가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느냐의 싸움이죠.
4) 특이사항
현재 원장은 2016년 에기평에서 풍력PD(Program Director)로 활동하다가 2021년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내부인사가 원장으로 취임했을 경우, 최대한 기관에 대한 좋은 뉴스들을 찾아보고 기관의 강점, 해당 기관만 가지고 있는 차별성을 정리해 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보통 내부인사일 경우 기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임원면접에서 원장이 참석하게 된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들으려고 "평소에 에기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와 같은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기관이 가지고 있는 차별적인 강점때문에 지원했으며, 지원자의 핵심 역량을 통해 이 기관과 지원자가 같이 성장할 수 있다라는 방향으로 끌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여담으로 2021년 취임이면 현 정부 인사라기 보다는 전 정권 인사로 지금 정권의 성향을 봤을 땐 대외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부 조직문화는 현직자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잡플래닛이나 잡코리아에 현직자가 올려논 글들이 있을 수 있으니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기관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POLF
'[POLF] 공공기관 &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소개서와 면접 설계를 위한 3가지 요소 (0) | 2023.01.12 |
---|---|
공공기관에서 뽑고 싶어지는 자기소개서, 3가지 필수 원칙 (0) | 2022.12.16 |
면접가면서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질문 5개 (1) | 2022.12.07 |
마케팅 직무라면 UI와 UX에 대한 개념을 활용하자. (0) | 2022.11.30 |
면접에서 이것만 잘해도 합격률은 90%로 올라간다. (0) | 2022.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