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OLF] 공공기관 & 라이프

공공기관에서 뽑고 싶어지는 자기소개서, 3가지 필수 원칙

by POLF 2022. 12. 16.

 

Thumb_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관이 궁금해하도록 작성해야 합니다. 

 

img_면접관이 궁금해하는 자기소개서를 만들자

 

가장 기초적이면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과 자기소개서는 연결되어 있는거 다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실 때는 놓치고 가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면접관이 궁금해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What과 How, 결과와 핵심내용

더 세밀하게 이야기하면 성공한 결과와 

그 결과를 만들어 냈던 나의 핵심적인 행동입니다. 

 

공공기관은 일반행정도 있지만 특정 직무를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직무를 채용할 때는 면접관들에게 직무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갖는 기관도 있습니다. 만약 사업관리 직무를 뽑는 자리에서 지원자가 사업관리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사업관리를 하면서 업무에 대한 특별한 성과가 있다면 면접관이나 기관 입장에서 지원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과 결과를 문장의 가장 상단에 작성해 두었다면 면접관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자소서와 면접은 같은 맥락, 같은 방식으로 항상 준비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소서는 경험과 핵심적인 결과, 내용 등을 두괄식으로 작성해야 하고, 면접도 가장 먼저 경험, 성과, 핵심적인 행동을 먼저 이야기한 후 조금더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를 다음과 같이 작성해 봤습니다. 

 

 우리 기관에 지원한 동기는?
(일반적 예시) 저는 대학원 시절에 교수님을 도와 연구실 내에서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결과중심 예시) 저는 대학원 시절에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면서, Project Management 기법을 도입하여 사업관리에 들어가는 자원을 30% 절약한 경험이 있습니다. 

여기서, 경험은 사업관리 업무를 해봤다는 것이고, 핵심적인 행동은 Project Management 기법을 도입했다 라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성공결과가 30%의 자원 절약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지원한 기관이 실제로 Project Management를 통해 사업관리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Project Management가 무엇인지, 자원은 어떤 자원인지, 절약한 효과로 지원자가 무엇을 얻었는지 등 추가적인 질문들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지원자의 입장에서는 절대로 손해볼 일이 없는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인 것입니다. 

 

 

추상적이고 검증할 수 없는 단어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에 "열정을 가지고 수행했습니다.", "밤을 세워가며 노력했습니다." 

라고 작성을 했다면, 자기소개서를 읽는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없습니다. 


공공기관 컨설팅 업체와 면접관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은

구체적인 내용과 그에 맞는 결과입니다. 

 

 

예산의 30%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매출의 1.5배를 증가시켰습니다. 전년과 비교해서 4,800만 원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위에 제시한 문장들을 보면 정말 뭔가 행동을 했고,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 문장에서 느껴지실 수 있을겁니다. 이것이 바로 구체적으로 제시된 증거의 힘이자, 숫자를 통해 얻어낼 수 있는 호기심입니다. 보통 지원하시는 분들은 숫자를 사용하는 것에 인색해 합니다. 숫자를 사용해서 내가 공격받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면접관이나 채용 기관에서 궁금한 것은 지원자의 성과물, 즉 WHAT이라는 것이지, HOW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면접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면접관의 질문이 So What에 집중되어 있지, So How에 집중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직무나 경력, 학위 등에 따라 방법과 과정에 대한 내용을 증명해야 할 수는 있지만 보통 신규채용, 신입직원채용의 경우에는 99%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나의 경험을 낱낱히 분석한 후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지원자는 반 백년을 산 풍부한 경험을 가진 경력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경험 자체도 적습니다.


그럼 있는 경험이라도 철저하게 분석을 해야 합니다.

왜 그랬지? 어떻게 그랬지? 그땐 왜 그랬지? 왜 그렇게 행동했지? 왜 성공했지?

하나의 경험에 계속 "왜"와 "어떻게"를 붙여가며

스스로 질문을 던져 분석해보세요.

우리는 스스로 우리의 성공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분석이 됐다면, 이제 많이 써보세요. 공공기관, 기업 가리지 마시고, 지원동기, 지원자의 강점, 여러가지 질문에 결과를 중심으로 작성하고 수치를 이용하고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린 내용을 적용하면서 작성해 보세요. 

 

이제 2022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2023년에는 취업시장이 힘들거라는 많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좁은 문이더라 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열리는 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에게 문이 열리는 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y. POLF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