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좋은 프롬프트의 3요소(맥락·목표·형식)를 배웠습니다. 오늘은 그 중 '구체화'에 더 집중해서, 막연한 질문을 탄탄하게 바꾸는 연습을 합니다.
5W1H로 질문 뜯어보기
기자들이 기사를 쓸 때 쓰는 원칙이 있습니다.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왜(Why), 어떻게(How) — 이 6가지를 모두 답하는 것입니다. 이 원칙을 프롬프트 만들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6가지를 다 넣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내 상황에 맞는 것만 골라서 넣으면 됩니다.
'여행 추천해줘'를 뜯어고치기
"여행 추천해줘"라는 막연한 질문에 5W1H를 적용해봅시다.
- Who(누가): 30대 부부 + 5살 아이
- When(언제): 8월 초 4박 5일
- Where(어디서): 국내 또는 일본
- What(무엇을):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
- Why(왜): 아이 첫 해외여행 고려 중
- How(어떻게): 비행기 2시간 이내, 예산 100만원
이것을 합치면 이런 프롬프트가 됩니다.
"30대 부부와 5살 아이, 셋이서 8월 초에 4박 5일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으로, 비행기로 2시간 이내 거리에, 예산 100만원 내로 갈 수 있는 국내 또는 일본 여행지를 추천해줘."
훨씬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추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직접 해보기: '여행 추천해줘' 리라이팅 비교
챗봇에서 두 가지를 비교해보세요.
첫 번째: "여행 추천해줘."
두 번째: 위의 구체적인 버전(또는 내 실제 여행 조건으로 바꿔서) 입력하기
두 답변의 차이를 확인한 뒤, 평소 자주 묻는 질문 1개를 5W1H로 뜯어고쳐 테스트해 보세요.
⚠ 흔한 오해: 조건이 많으면 AI가 혼란스러워한다
조건이 많을수록 더 정확한 답이 나옵니다. AI는 조건이 충돌하지 않는 한 모든 조건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합니다. 다만 조건들이 서로 모순되면("빠르게, 그리고 아주 상세하게"처럼)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하는지 말해주면 됩니다.
오늘의 한 줄 정리
5W1H 중 내 상황에 맞는 요소를 골라 프롬프트에 담으면, AI는 훨씬 나에게 맞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내일은 예시를 함께 보여주면 답이 좋아지는 '퓨샷 프롬프트' 기법을 배웁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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