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정적 이슈로 인해 연일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피 200이 어디까지 하락할지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준비했습니다. 이번에는 코스피와 코스피 200 지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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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 사례 분석
첫번째 과거 사례 자료는 2000년부터 2001년, 2년 동안 지수가 수렴과정을 거치면서 힘을 모았던 사례입니다. 아래 있는 코스피 200 지수는 주봉입니다. 짧아 보이지만 거의 1년 동안 지수가 밴딩 안에서 머물렀습니다. 항상 모든 운동에너지는 힘을 발산한 이후 다시 힘을 쓰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당시에도 지수로 대형 상승이 나왔고, 지금처럼 큰 하락장이 있었으며 1년간 바닥을 만드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밴딩의 상단과 하단을 그림처럼 표시했습니다.
이때의 움직임을 보게되면 상단은 낮아지고, 하단은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락에서 하단을 강하게 깨면서 지수를 억누르던 물량을 털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강한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야구공을 3층에서 떨어뜨렸다고 생각하면, 떨어진 야구공은 한 번에 바닥에서 멈추지 않죠? 바닥과 야구공이 힘을 나누면서 몇 번의 반등 끝에 바닥에서 멈추게 됩니다. 이때 지수도 그런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다시 강한 상승과 강한 하락, 다시 한번의 상승장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진짜 힘의 수렴과정은 이때 나타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수렴과정은 하락을 마무리하는 힘의 수렴이라면, 지금 보여드리는 패턴은 상승을 위해 힘을 모으는, 상승을 위한 수렴과정입니다. 여러분은 주식을 사야 한다면 어떤 포인트에서 사고 싶으신가요?
당연히 대부분의 분들은 4번 포인트를 고르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주 좋은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주식을 사야 하고, 그 주식이 정말 좋은 주식이라면 가장 좋은 포인트는 3번 포인트입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위치에 있을 수 있고, 정말 좋은 주식이라면 4번 포인트에 있는 순간 그 기업의 주가는 바닥이 아닐 확률이 큽니다. 그럼 이제 현재의 주가위치를 살펴봐야겠죠?
2. 현재의 주가 위치
최근 주가의 움직임을 먼저 보겠습니다. 30분 봉을 보게 되면 수렴 과정이 아닌, 밴딩에서 주가가 움직여주는 모습입니다. 현재 그림은 30분 봉입니다. 마지막 상하 움직임은 6일에 걸쳐 올려놓은 주가를 단 3일 만에 전부 되돌려놓은 모습니다. 2월 동안 비슷한 자리에서 머물면서 지지부진했던 주가 움직임에 비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6일의 상승동안 소위 대한민국 코스피 전체 시총의 상위를 차지하는 기업의 주가는 지지부진했고, 중소형주 위주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가장 불안할 때의 지수 움직임이기도 합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번갈아 가면서 순환매가 들어오는 형태가 아닌, 대형주는 지수를 떠받치는 용도로 사용하고 실제 움직이는 종목은 개인이 접근하기 힘든 종목들이었습니다.
일봉으로 보면 지수 하락하는 형태가 점점 내려오는 것이 아닌 갭으로 뚫고 내려가는 형태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중요한 이평선인 20일선 밑으로 내려와 버렸습니다. 코스피 200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조금 더 잔인하게 내려왔습니다. 이것은 대형주 위주로 먼저 하락이 나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코스피와 코스피 200의 차이를 보면, 코스피는 밴딩 바깥에 마지막 봉이 걸쳐있는 모습이지만, 코스피 200은 밴딩 하단에서 지지받는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떤 자료를 참고해야 할까요?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생물과도 같습니다. 모든 종목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지수를 만들어갑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코스피 지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게 될까요? 차트를 보면 2022년 2월부터 6월까지의 긴 움직임이 보이시나요? 저는 아마 저런 하락패턴을 만들고, 반등 후 다시 센 하락을 보여줄 것이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현재의 하락 밴딩을 유지하면서 세 개의 줄로 나누어 놓은 가장 하단의 선에서 반등을 보여준 뒤 다시 강한 하락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 것이 저의 전략입니다.
주가의 큰 방향은 2000년도에 보였던 움직임을 보여주되, 디테일한 부분들은 조금씩 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의 상황, 신산업의 종류 등을 고려할 때 저의 예상은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항상 전략과 시나리오, 대응방법을 세워놓고 시장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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