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AI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오늘은 AI를 사용했을 때 그 사실을 밝혀야 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구분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공개 여부를 결정짓는 두 가지 기준
기준 1: 맥락과 기대
독자나 수신자가 그 글이 나의 독창적인 생각이나 글쓰기 능력에서 나온 것이라고 기대하는가?
예를 들어, 취업 자기소개서, 학교 과제, 공모전 응모작은 독자가 지원자·학생·지원자 본인의 글쓰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경우 AI를 활용했다면 공개하거나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준 2: 규정과 약관
해당 상황에 AI 사용을 금지하는 명시적 규정이 있는가?
학교 과제의 경우 AI 사용 금지 규정이 명시된 경우가 많습니다. 글쓰기 공모전은 약관에 AI 생성물 제출을 금지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밝혀야 하는 경우 vs 밝히지 않아도 되는 경우
밝혀야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 학교 과제, 시험 (규정 확인 필수) - 공모전, 대회 응모작 - 언론이나 출판에 기고하는 글 - 내가 쓴 글이라고 서명·인증하는 문서
밝히지 않아도 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 개인 블로그 포스팅 (단, 독자에게 알리면 더 좋음) - 내부 업무 문서나 초안 (조직 정책 확인) - 개인 SNS 게시물 - AI를 도구로 활용한 내 창작물 (비중에 따라 다름)
▶ 직접 해보기: 공개 시나리오 점검
아래 세 가지 상황에서 AI 사용 여부를 밝혀야 하는지 스스로 판단해보세요.
- 친구에게 보내는 생일 카드 문구를 AI에게 초안을 받아서 수정했다.
- 회사 블로그에 올릴 글을 AI가 초안을 작성했고, 내가 전면 수정했다.
- 대학교 레포트를 AI가 대부분 작성했다.
각 상황마다 "밝혀야 한다 / 안 밝혀도 된다 / 확인 필요"로 구분해보고, 그 이유를 한 줄씩 써보세요.
⚠ 흔한 오해: AI를 보조로 쓰면 내 글이니까 밝히지 않아도 된다
AI 사용 비중이 얼마냐는 중요하지만, 맥락과 기대, 규정이 더 중요합니다. 내가 많이 수정했더라도 상대방이나 규정이 AI 사용을 금지하거나 공개를 요구한다면 밝혀야 합니다.
오늘의 한 줄 정리
AI를 사용했을 때 밝혀야 하는지는 독자의 기대와 관련 규정을 기준으로 판단하되, 불확실할 때는 투명하게 공개하는 쪽이 신뢰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내일은 10주차 복습으로 나만의 'AI 사용 원칙' 5줄을 만들어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