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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F] : 코딩

2023년 맥북(MacBook) 신제품 출시. 기존 제품(M1, M2)과 비교 리뷰 및 구매가이

by POLF 2023. 1. 19.

썸네일, 맥북 제품 리뷰 및 구매가이드
맥북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구매가이드를 만들어 봤습니다.

 

2023년 1월 17일, 갑자기 애플에서 맥북(MacBook)과 맥미니(Mac mini)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M2 pro 기존 제품을 살까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또 하나의 고민거리를 안겨주네요. 일단 현재 출시한 맥북이 기존 제품과의 다른 점을 비교해 본 후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가성비도 잡고, 효율성도 잡을 수 있을지 판단해 보겠습니다. 지금 저같이 고민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길 바랍니다. 

 

신제품 맥북 프로 사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크게 M2 pro와 M2 max로 구분할 수 있고, 2세대 5나노 공정이 사용된 SoC를 사용했습니다. 맥북 M1 에어와 비교해 볼 때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의 양이 더 많아졌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트랜지스터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연산처리 능력은 좋을 것이라고 추축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전체적으로 맥북 M2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M2 Max 기반 MacBook Pro(MacBook Pro 14, 16) 사양 알아보기

  • CPU : 최대 코어수가 10코어에서 12 코어로 증가 
  • 효율코어 : 2개의 효율코어가 4개로 증가
  • GPU : 최대 38코어까지 구성 가능
  • 통합 메모리 : 96GB
  • 저장 용량 : 최대 8TB SSD 가능
  • 메모리 대역폭 : 400GB/s
  • 배터리 타임 : 최대 22시간
  • 가격 : (14인치) 2,790,000원 ~ 4,290,000원, (16인치) 3,490,000원 ~ 4,840,000원

 

1. M2 Air VS. M2 Pro and Max

 

 

1-1. 디자인

 

 

디자인은 일단 맥북이 노트북이 되어 가고 있다고 보입니다. 디스플레이도 커지고, 기존 M1 에어에서 보여줬던 세련되고 창의적인 디자인보다는 M2 칩이 들어간 모델은 일반적인 노트북 형태를 닮아 있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M2 Air, M2 Pro나 M2 Max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M2 프로 맥북
M2 Pro MacBook
M2 프로 맥북 프런트 뷰
앞에서 본 MacBook (16인치, 14인치)
M2 프로 Top view
M2 Pro MacBook의 Top View

 

 

M2 Air와 측면부는 확실하게 달라 보입니다. M2 Air와 같은 부분은 측면에 MagSafe 전원 커넥터와 썬더볼트 포트가 2개 있습니다. M2 Max 제품에는 헤드폰 단자가 같은 방향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M2 Air는 헤드폰 단자가 다른 방향에 위치하고 있겠네요. 헤드폰 단자가 같은 방향으로 왔다는 것은 다른 방향에 다른 단자가 추가됐다는 의미겠죠?

 

 

M2 Pro MacBook Side View

 

 

다른 방향을 보니 썬더볼트 포트가 한 개 더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제 여유롭게 포트를 활용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SD카드 슬롯이 있고, HDMI포트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 8K 해상도 디스플레이 지원이 드디어 됩니다. 맥북에 추가 디스플레이를 연결해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모델에도 디스플레이 연결은 됐지만 8K 지원이 안 됐었죠. 꼭 고해상도가 아니더라도 240Hz에서 4K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지원 가능하니 디스플레이 한 개로 작업하기 힘드신 분들은 연결해서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M2 Pro MacBook Side View

 

색상의 경우에는 사람마다 기호가 다를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M2 Air의 미드나이트 색상이 가지고 싶었거든요. 근데 이 색상은 제품이 풀려도 금방 제고가 나가버리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들어서 포기했습니다. 맥북 Pro 13부터는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색상의 제품만 있기 때문에 색상에 대한 고민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맥북 에어 미드나이트
M2 MacBook Air 미드나이트 색상의 제품

 

< M2 Air 부터 M2 Max 제품 색상 비교 > 

M2 MacBook Air M2 MacBook Pro 13 M2 MacBook Pro 14/16
미드나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실버

 

 

1-2. 성능

 

 

M2 맥북 Air는 8 코어 CPU가 고성능 코어 4개와 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2 맥북 Pro 13 고성능 코어 4개와 효율 코어 4개 등 8 코어 CPU가 들어갑니다. 다만 M2 맥북 Air와 Pro의 큰 차이점은 GPU에서 보입니다. 프로 13까지는 10 코어의 GPU가 들어간 반면, 프로 14와 프로 16 모델은 각각 16 코어 GPU, 19 코어 GPU가 들어갑니다. 또한 프로 14 모델부터는 CPU와 GPU의 사양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10 코어 CPU는 12 코어로, 16 코어의 GPU는 38 코어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단 M2 Max의 경우에는 CPU 코어는 고정이고 GPU만 30 코어 또는 38 코어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더 많은 코어의 CPU, GPU를 사용한 M2 칩

 

저 같은 컴알못들은 저장용량을 굉장히 중요한 스펙으로 봅니다. M2 Air는 최대 2TB까지 넣을 수 있고, M2 프로13도 마찬가지입니다. M2 프로 14부터는 SSD 저장용량을 최대 8TB까지 넣을 수 있으니 프로 14나 16을 구매하신다면 저장용량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통합메모리, 이건 프로14/16과는 비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에어제품과 프로제품을 비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일단 프로 14/16은 최대 96GB까지 메모리를 넣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와 프로 13은 최대 24GB까지입니다. 프로 14 모델부터는 사양에 굉장히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위한 노트북의 이미지가 확고해지네요. 

 

 

1-3. 배터리 및 무게

 

 

M2 Pro 13 모델은 10코어에 성능 코어 8개, 효율 코어 2개로 이루어져 있어 조금만 무거운 작업을 하게 되면 성능코어 사용으로 배터리 타임이 감소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M2 Pro 14 모델부터는 효율코어가 2개 증가한 4개가 사용되면서 배터리 타임이 감소하는 문제는 사라질 것 같습니다. 

 

M2 맥북 Air 모델은 배터리 최대 시간이 18시간이었습니다. M2 프로 13은 20시간, M2 Max를 사용하는 프로 16은 22시간으로 2시간 더 증가했습니다. M2 프로 13에 비해 달라진 점은 프로 13에서 이슈였던 효율코어가 다시 M1 맥북처럼 4개로 돌아왔다는 것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성능코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율코어를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소모량에 있어서는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모델별로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을 보면 M2 에어는 53 Wh, M2 Pro 13은 58 Wh, M2 Pro 16은 100 Wh의 리튬 폴리머 배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M2 Air M2 Pro 13 M2 Pro 14/16
두께 1.13cm 1.56cm 1.68cm
가로 30.41cm 30.41cm 35.57cm
세로 21.5cm 21.24cm 24.81cm
무게 1.24kg 1.4kg Pro : 2.15 kg
Max : 2.16 kg

 

프로 모델들이 확실히 에어보다는 크고 무겁다는 걸 보여줍니다. 프로 13과 에어를 비교해 볼 때는 확실히 에어가 이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M2 Max 모델은 가격에서 일단 대중성이 없습니다. 확실히 이 제품을 꼭 써야 하는 사람들이 구매할 만한 가격대입니다. 

 

 

2. M1 Air VS M2 Air

 

 

2-1. 디자인

 

 

맥북이 인텔을 벗어나 M1 칩을 넣었을 때, 그리고 사용자들의 호평을 들었을 때를 잊지 못합니다. 물론 디자인도 정말 참신했고, 노트북이 점점 커져가던 시대에 작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저는 디자인에서는 M1 에어를 이길 제품이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M1 맥북 에어
색상도 모양도 디자인 측면에서 M1 맥북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M2 에어도 디자인으로는 멋진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드나이트 색상은 정말 "역시 애플이다"라는 소리가 나올 만큼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애플만 할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맥북 색상에 맞춰서 MagSafe 단자 색상도 같은 색으로 나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M2 에어도 못지않습니다.

 

 

2-2. 성능

 

 

M1 에어와 M2 에어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SSD입니다. M1은 기본형 모델에 128GB SSD 2개로 이루어져 있고, 이를 통해 전송속도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M2는 256GB SSD 1개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M1에어에 비해 전송속도가 절반 가까이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M2 에어 제품을 구매하실 생각이라면 256GB보다는 512GB로 업그레이드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M2 에어는 팬리스(Fanless) 제품으로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발열에 문제가 있다는 후기들이 있긴 하지만, 가볍게 쓸 목적으로 에어를 쓴다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합니다. 

 

 

2-3. 배터리

 

 

M1 에어에 비해 M2 에어의 배터리 용량은 늘어났습니다.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배터리 타임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디스플레이 크기도 커졌고, 지원하는 화질 또한 HD에서 Full HD로 좋아졌기 때문이죠. 이외에서 M1 에어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일단 GPU가 M1 에어가 7 코어인데 반해 10 코어로 증가했고, 화면 밝기도 400 니트에서 500 니트로 더 밝아졌죠. 

 

 

2-4. 가격

 

 

M1 MacBook Air M2 MacBook Air
1,390,000원 1,690,000원

 

기존 M1에 비해 30만 원 정도 비싸진 것에 비해 성능은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30만 원을 더 주고라고 M2를 구입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3. 구매가이드

 

1) M1 MacBook Air를 가지고 있는데, M2 Air나 Pro 제품으로 바꿔야 할까?

 

개인적인 의견은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한 표를 드리겠습니다. M2나 M1이나 성능에 있어서는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영상 편집이나 그림 작업 등이 아니라면 M2 Pro나 Max로 가는 것은 정말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저 저 같은 애플 제품을 써보고 싶으신 분들은 M1에서 M2로 바꿔보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단, 에어 제품이라면입니다. 

 

2) MacBook이 없는 사람은 어떤 제품이 좋을까요?

 

가성비를 따진다면, M1 Air > M2 Air입니다. 둘 다 사양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M1 Air를 구입하는 것이 가성비 측면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성비를 따지지 않는다면, M2 Air > M1 Air > M2 Pro 14 이상입니다. M2 Pro 13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제가 생각하는 맥북 입문자용으로 최고의 선택은 M2 Air 512GB입니다. M2는 꼭 512GB로 업그레이드하셔서 구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M2 pro 14 이상 모델은 누가 쓸까요?

 

이 모델은 정말 전문가만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진입장벽이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맥북을 써보시고, 내가 맥북으로 하는 작업이 고도의 전문적이고 고사양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만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새로 나온 맥북 제품을 기념 삼아 M1부터 M2 pro 14/16 제품까지 간단한 리뷰와 구매가이드였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By. P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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