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면서 활용하는 기술적 지표들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 일목균형표, 볼린저밴드, 스토캐스틱 등이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스토캐스틱(Stochastic) 기법 세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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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캐스틱(Stochastic) 이란?
스토캐스틱은 주가의 모멘텀을 측정하는 기술적 분석 지표입니다. 모멘텀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움직이려는 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950년대 조지 레인(George Lane)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상승 추세에서는 가격이 거래 범위의 고점 부근에서 마감하는 경향이 있고, 하락 추세에서는 거래 범위의 저점 부근에서 마감되는 경향이 있는 현상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기법입니다.
확률적 지표는 %K와 %D라는 두 개의 선으로 구성되며 0에서 100까지의 척도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K는 특정기간 동안의 가격 범위와 현재 가격을 나타냅니다. %D는 %K의 이동 평균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K는 14일을, %D는 3일을 사용합니다.
%K가 %D선을 상향 교차하게 되면 모멘텀이 상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흔히 매수 신호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K가 %D선을 하향 교차하게 되면 모멘텀이 하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매도 신호로 봅니다.
또한 스토캐스틱은 과매수와 과매도 구간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표로 트레이더들에게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지표가 80이상을 나타내면 과매수 구간, 20미만의 경우에는 과매도로 간주하여 탈출과 진입 포인트를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기술적 지표가 그렇듯이 단일 지표로 활용하기 보다는 다양한 분석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스토캐스틱 슬로우(Stochastic Slow)
스토캐스틱 슬로우는 표준 Stochastic 오실레이터를 변형하여 더 느린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분석 기법입니다. 스토캐스틱 슬로우에서는 %K에 대해 20일을 반영하고, %D에는 5일 이동평균을 사용합니다. 스토캐스틱 슬로우에서 느린 이동평균을 사용하는 목적은 표준 스토캐스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잘못된 신호를 줄임으로서 투자자가 판단을 더욱 신중하게 내릴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스토캐스틱 슬로우는 모멘텀 변화에 반응하는 속도를 더 느리게 하기 때문에 부드럽고 안정적인 신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과매수와 과매도 구간에 대한 수치는 표준 스토캐스틱과 동일하게 80과 20을 기준하고 있습니다.
3. 스토캐스틱 패스트(Stochastic Fast)
흔히 표준 스토캐스틱을 의미하는 기법이 바로 스토캐스틱 패스트입니다. 모멘텀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봐야 하는 경우에는 스토캐스틱 패스트로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타, 단기 스윙 등 매매포지션이 단기적이라면 모멘텀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봐야 하기 때문에 스토캐스틱 패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표준지표이기 때문에 %K는 14일, %D는 3일 이동평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K와 %D
%K = (현재 종가)-(최저가) / (최고가-최저가) × 100
%D = %K의 단순이동평균 × 100
5. 스토캐스틱을 활용한 분석 방법
과매수 및 과매도 상태 확인
스토캐스틱 세 가지 지표 모두 해당 주식이 과매수 구간인지 과매도 구간인지 확인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표가 과매수 수준에 도달하면 주식이 과대평가되어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지표가 과매도 수준에 도달하면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고 가격 반등이 예정되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추세 반전 확인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를 사용하면 추세 반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실레이터가 과매수 수준 위 또는 과매수 수준 아래로 교차하면 추세가 역전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토캐스틱 슬로우, 패스트 모두 이러한 신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이버전스 식별
주식가격이 새로운 고점 또는 ㅈ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스토캐스틱 지표가 이를 따라가지 않는 경우 다이버전스의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이버전스는 추세가 약해지고 반전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진입과 탈출 지점 결정
예를 들어 스토캐스틱 패스트나 슬로우가 과매도 수준을 넘어선 경우에는 매수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과매수 수준을 넘어가게 되면 해당 종목에 대한 매도 신호로 간주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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